와이키키에만 머무르기엔 오하우섬이 가진 매력은 너무 다양하다. 아름답지 않은 곳이 어디있을까만은 오아후섬 드라이브는 마치 보물상자처럼 감춰진 하와이의 매력을 듬뿍 느끼게 해주었다. 동부와 북부의 드라이브 코스.
동부
1.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하나우마베이는 오아후섬 최고의 관광지이다. 하와이 원주민 언어로 '곡선(hana)의 만(uma)'이라는 뜻으로, 하와이 원주민들은 수천년동안 이 곳을 찾았다고 한다. 바라만 봐도 아름답지만 스노쿨링 장비를 빌려 자유로이 바닷속 세상을 즐긴다면 더할나위 없다.
2. 라나이 룩아웃(Lanai lookout)
'라나이 룩아웃'은 날씨가 좋을때 라나이 섬을 비롯한 근처 섬을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암절벽, 짙은 파랑의 바다, 시원한 바람, 부서지는 파도를 볼 수 있다.
3. 할로나 블로우홀(Halona Blowhole)
이 곳에서는 바위에 난 구멍에서 높은 물줄기가 뻗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파도가 거셀때에는 9미터까지도 솟아오른다고 하지만 멋진 광경을 보려면 운이 따라줘야 한다. 바로 옆 할로나 코브에서는 해수욕을 즐기러 온 사람들을 볼 수 있다.
4. 카일루아(Kailua)
해질 무렵 오바마의 별장으로 유명한 카일루아에 도착했다. 어두워지고 있음에도 비치는 맑은 옥색이었고, 마을 뒤편으로 뾰족한 산들이 인상적이었다. 기대보다 멋져서 너무 늦게 도착한 것이 아쉬웠다. 다음에 하와이에 간다면 다시 한 번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북부
1. 노스쇼어 할레이와 타운(Haleiwa Town)
노스쇼어 할레이와는 와이키키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서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서핑에 대해 잘 모르고 들른 나는 '하와이의 오래된 마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도로변으로 정감있는 레스토랑과 기념품샵이 있다. 관광객들에겐 새우트럭으로 더 유명한 것 같다.
2. 썬셋비치
'썬셋이 얼마나 멋있으면 썬셋비치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무리해서 해지기 직전 이곳에 도착했지만 생각처럼 어마어마한 썬셋은 보지 못했다. 파도가 거칠고 서핑하기에 좋은 아름다운 해변이다.
와이키키
● 탄탈루스 언덕(Tantalus)
드라이브의 마지막 코스는 와이키키로 돌아 온 후 탄탈루스 언덕 전망대에 올라가서 시내를 내려다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Jan. 2017
'여행 > 하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여행] 로얄 하와이안 호텔/역사가 있는 핑크빛 호텔 (0) | 2019.05.16 |
---|---|
[하와이 여행] 와이키키 비치 사바나 기후♥ (0) | 2019.05.16 |
[하와이 여행] 다이아몬드헤드 트래킹을 만만히 보지 말라구! (0) | 2019.05.05 |
[하와이 사진] 와이키키의 밤 (0) | 2019.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