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법칙이라니.. 이 무슨 초딩에게나 먹힐 법한 판타지 같은 허무맹랑한 소린가? 왜 전 세계 인구의 1% 밖에 안 되는 사람들이 전 세계 돈의 95%를 벌어들이냐고? 몰라서 묻나? 아무튼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팔아 확인 불가능한 말들로 현혹시키고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네 탓하는 사기꾼들이 제일 싫다.
베스트셀러라면 다 무지하게 좋은 책인줄 알던 때, <마시멜로이야기>보다 한참 더 쓰잘데 없는 얘기라고 생각하며 자기계발서를 멀리하도록 이끌어준 책. 그런데 요새 자꾸 얼토당토않게 그 문구들이 생각난다. 살다보니 그렇다. 운이 좋다고 생각할 때는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것들을 얻고 살았는데 요새는 어렵다 생각하니 뭘해도 안된다. 되도록 하려는 마음과 자포자기한 마음의 차이를 느끼고 억지로라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보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아무리 봐도 사이비 종교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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