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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 영업사원 → 통역 대학원 입학 → 통역사 → MBC 예능, 드라마 PD → 작가 →?
독한 사람인 것 같다. 독한 사람은 다른 게 아니라 지칠 줄 모르는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써서 남들은 두 번 정도 살아야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인생 1회 차에 해치우려는 사람 같다.
군 복무 시절부터 한국에서 독학으로 공부하여 통역사가 되었으니 이 사람 앞에서는 '이래서 공부하기 힘들어요'라는 핑계가 안 통한다. 유튜브만 켜도 공부할 자료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주워 먹지 못하는 내가 바보다.
저자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책에 나온 충고대로 살아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자기계발서 쪽엔 눈도 안 두던 사람이다. 사람마다 처한 조건이 다른데 누군가의 성공담을 무턱대고 따라 하는 건 어리석어 보였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얼마나 좋고 알리고 싶은 내용이길래 시간과 정성을 들여 팔릴지 안 팔릴지도 모를 책을 내겠는가. 따라 해 본다고 하여 내가 손해 볼 일은 하나도 없지 않은가.
저자는 50대가 되었는데 5개 외국어를 말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도 다른 외국어 회화책을 외우고 있다.
나는 지금 뭐 하고 있나?
영어도 될 때까지 하면 다 됩니다. 하다가 마니까 안 되는 거죠.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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