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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천천히

 날씨가 좋다. 일 년에 며칠 안되는 값진 날들이란 생각이 든다. 언제부터 날씨조차 아까워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마치 내년이 또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오늘의 나를 천천히 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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