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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피지

[피지 자유여행] 2. 데나라우 항구에서 마마누다 군도까지

데나라우 항구까지 가는 길은 예상치 못한 모습이었다. 작은 시내를 벗어나면 초록 일색이다. 정돈되지 않은 길가의 풀들이 야생의 느낌을 주었다. 이따금 보이는 집들로 이 곳의 생활상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항구가 있는 데나라우 인공 섬에 도착하며 작은 관문을 통과했다. 그 곳에서부터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다. 들어서자마자 고급 호텔들과 골프 코스가 보였다. 모든 것이 예쁘게 정돈되어 있고 안전해 보였다. 보는 순간 누구나 알 것이다. 여행자들은 다 이 곳에 있다는 것을.


리조트마다 취항하는 크루즈 회사가 다르다. 

말로로캣을 미리 예약을 했기에 간단히 체크인을 하고 대기했다.

비싼편이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

(왕복 1인 180피지달러/약 10만원)

멀리 나갈수록 물이 맑아졌다. 

아샤와 군도까지는 5시간이 걸린다는데 그 곳은 대체 얼마나 아름다운 바다를 품고 있을까.

점점 보이기 시작하는 리조트

배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리조트 직원들이 마중 나와 노래를 불러주며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절로 기분이 들뜬다. 따뜻한 환대 속에 플랜테이션 아일랜드 리조트에 입성했다.


Apri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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