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한국

(12)
[서울] 오늘 윤중로에 벚꽃이.. 서울에서 봄 하면 생각나는 곳.. 여의도 드디어 윤중로에 벚꽃이 개화했다. 오전 10시쯤 여의도를 지나가다 깜짝 놀랐다. 거짓말처럼 벚꽃이 활짝 핀 것. 더 놀란것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내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오후 2시쯤 다시 윤중로로 향했다. 카메라를 가지고 오지 않았음을 얼마나 후회했는지...ㅠ 대신 핸드폰으로 사진 몇 장을 남겼다. 봄 길가 화단에 많은 햇잎나물. 서울 사람들은 이게 나물이라는 것을 알까 모르겠다. 2012년 4월 15일 진짜 봄이 왔음을 알리는 훈훈한 바람과 벚꽃, 너무나 따뜻한 하루
[서울] 인사동 - 거리의 악사 인사동 세계 어디를 가든 문화를 간직한 거리는 참 멋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거리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라도 하면 그 날은 참 운이 좋은 날이다. 가운데 남자가 연주하는 큰 악기인 튜바에는 나처럼 길가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비춰져 있다.
[단양] 눈이 내리는 풍경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낭만. 눈 길 ( ↑ 자세히 보면 개가 있습니다..)
[서울] 정동길 - 걷기 좋은 길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해 갔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서울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은 뭐니뭐니해도 정동길이다. 그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 시립미술관이 아니더라도 걷다보면 조선 말 개화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장소들이이 속속 나온다. 광화문 연가의 한 구절처럼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다. 지금의 숨막히는 서울과는 다른 무언가 아련하고 과거로 돌아간듯한 운치있는 서울의 모습이.. '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 지루했던 날씨 이야기' 정동길 산책은 시청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서울사람이 아닌 나는 한 때 시청역을 생각하며 설레어 했었다.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라는 노래를 처음 듣고 시청역은 과연 어떻게 생긴 곳일까 머릿속으로 상상해보곤 했었다.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