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도시를 여행하든 '보타닉가든'이란 곳에 가면 실망하지 않았던 것 같다. 게다가 오페라하우스 뷰에 바다를 끼고 있는 봄날의 식물원은 두말할 것도 없다.
도시에 있는 광대한 정원은 사랑받을 수 밖에 없다. 호주의 봄을 알리는 자카란다 꽃도 피었다.
1816년 조성되어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오페라하우스에서 미세스맥쿼리포인트까지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은 바다를 끼고 걷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그 길을 걷는데 여름엔 그늘이 없어 힘들 것 같다. 조금만 더 공원 안쪽 길로 걸으면 태양을 피할 수 있고 볼거리도 많다.
서서히 보이는 오페라 하우스를 향하며 로열보타닉가든을 나왔다. 워낙 넓은 정원이라 잠깐 들렀던 것으로 이 가든에 대해 다 말할 순 없지만 내가 아는 '돗자리 하나 들고 소풍 나오고 싶은 곳' 중에 제일 멋진 곳이다.
Oc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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