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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노인과 바다 中-
쿠바 아바나 바다에 혼자 고기를 잡으러 나간 노인의 2박 3일 간 고군분투기
배경은 망망대해 위의 조각배, 등장인물은 노인
이 단순한 이야기를 마음 졸이며 봤다.
노인이 지쳐 죽는건 아닐까.
노인은 그야말로 가진것이 없는 측은한 인물이다. 몸은 늙었고 가족도 돈도 바다에 함께 나갈 동료도 없다. 84일 동안 고기 한 마리 낚지 못해서 사람들은 노인에게 이제 운마저 사라졌다고 수군댔다.
그런 노인에게 5미터가 넘는 청새치 한마리는 얼마나 간절했을까?
마지막 장면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궁금하다.
초라한 집에서 아프리카 사자 꿈을 꾸며 잠든 노쇠한 노인.
좌절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본질적인 속성이라면 인간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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