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에서 어떤 공연을 볼까 고민하던 중 이루마 콘서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예약을 했다.
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https://www.sydneyoperahouse.com
오페라하우스 안에서 본 바깥 풍경
이 곳은 언제나 상기된 표정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가까이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는 또 다른 모습이다.
입구에서 간단한 짐 검사를 하고 티켓 확인을 한 후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바깥에서 보는 것 만큼이나 사각형의 공간이 없다.
안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도 굉장히 멋지다.
좋은 공연도 보고, 오페라하우스 안에 들어가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사실 이 날의 잊지 못할 사건은 공연이 끝난 후 일어났다. 공연 중에는 느끼지 못했던 허기가 찾아와 바로 시내에 있는 한식당에 갔다. 잠시 후 한 무리가 들어왔다. 거기에 캐쥬얼 차림의 이루마가 있었다. 공연을 함께 준비한 팀과 온 것 같았다. 왠지 방금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마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는 더 근사한 배경에서 와인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듣도 보도 못한 요리를 먹을 줄 알았다. 역시 그는 한국인이었고 수수한 모습도 퍽 멋졌다.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겠다고 제일 비싼 티켓을 샀었는데 이렇게 지척에서 보게 되다니. 방해가 될 것 같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지만 예상치 못한 행운에 정말 기뻤다.
May 2019
☞ 관련글 : [여행/호주] - [호주/시드니 여행] 시드니 하버 :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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