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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호주

[시드니 걷기코스] 본다이에서 쿠지까지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을 따라 걷는 도보여행 코스

본다이(Bondi) 비치 → 쿠지(Coogee) 비치

 거리 : 6km

소요시간 : 3시간

 

 

 시드니 시내 뮤지엄역 앞에서 333번 버스를 타고 본다이로 향했다.(소요시간 30분) 본다이에 가까워 올수록 건물들이 화려해졌다. 해안 산책로를 걷는 동안 개성 있는 여러 개의 비치를 만났고 중간중간 전망대와 볼거리도 있었다. 천천히 구경하고 쉬어가는 시간까지 포함해 총 3시간이 걸렸다.

본다이 비치 → 타마라마 비치 → 브론테 비치 → 웨이벌리 묘지 → 클로벨리 비치 → 고든스 베이 → 돌핀 포인트 →쿠지 비치

 

 

 

 

 

1. 본다이 비치(Bondi Beach)

본다이 비치는 시드니에 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르는 바다일 것이다. 오늘은 산책로가 시작되는 아이스버그(본다이 비치 남쪽 끝) 앞에서 내렸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 오는 날의 바다는 맑은 날과 사뭇 달랐다. 더 거칠고 역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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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여행] 5월의 본다이 비치

Bondi Beach  May 2019 시드니 도심에서 가까운(8km) 곳에 하얀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는 아름다운 비치가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날 본다이 비치로 향했다. 주차장(1시간30분 $11.7)에 차를 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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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마라마 비치(Tamarama Beach)

 

 

 

 

 

3. 브론테 비치(Bronte Beach)

브론테 비치에는 본다이 비치의 아이스버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비슷한 브론테 베쓰가 있다. 해변과 이어진 잔디밭 공원에 지붕과 칸막이가 있는 피크닉 테이블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도시락을 먹기에 가장 좋은 장소였다. 

 

 

 

 

 

4. 웨이벌리 묘지(Waverley Cemetery)

아름다운 묘지로 손꼽히는 공동묘지

 

 

 

 

 

5. 클로벨리 비치(Clovelly Beach)

좁고 깊게 들어간 해변이 특징이다. 바다 수영이 두려워 들어가지 못했었는데 이 곳에서는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6. 고든스 베이(Gordons Bay)

해안 다이빙 포인트. 작은 배들을 볼 수 있고 수중 트레일이 있다.

 

 

 

 

7. 돌핀스 포인트(Donphins Point)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포인트라는 뜻이 아니다. 뜻밖에 비극적인 사건을 기리는 장소이다. 2002년 발리 폭탄 테러 때 호주인들이 많이 목숨을 읽었는데, 그중 6명이 사망한 쿠지 돌핀스 럭비 팀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8. 쿠지 비치(Coogee Beach)

쿠지 파빌리언에 도착하며 긴 바닷가 산책을 끝냈다. 각각의 매력이 있는 해안들은 여름에 더 빛을 발할 것 같다. 걷다가 더우면 어느 해변에서 쉬더라도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겨울이었고 비까지 내렸지만 후회 없이 상쾌했던 산책이었다. 

 

373번 버스를 타고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