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25)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드니 여행] 혹등고래 크루즈(Whale Wathing Cruise) 호주의 겨울 시즌(5월~11월)에만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다. 바로 고래 관찰이다. 남극에 살던 고래들이 추위를 피해 적도쪽으로 움직이는데 시드니에서도 이 고래들의 이동을 볼 수 있다.겨울이 오면 고래를 봐야지 벼르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유명한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써큘러키에서 정말 조금만 나가도 망망대해를 헤엄치는 혹등고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시드니, 이 도시의 매력은 대체 어디까지인가? 페리에 붙어있는 전단지를 보고 싸이트에 들어가 예약을 했다. 다른 곳과 비교를 하지 않았는데, 같이 고래 관람을 하던 배들 중 가장 큰 크루즈여서 멀미 걱정이 없었다. 쾌적하고 직원들도 친절했으며 당시 소수만 탑승하여 매우 만족했다.정가 1인 $79(10% 온라인 할.. [시드니 여행] 5월의 본다이 비치 Bondi Beach May 2019시드니 도심에서 가까운(8km) 곳에 하얀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는 아름다운 비치가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날 본다이 비치로 향했다. 주차장(1시간30분 $11.7)에 차를 대고 나오니 잔디 언덕과 모래사장이 한 눈에 보였다. 여름이 끝나 비교적 사람이 적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이 해변을 찾고 있었고 바다 위에 검은 서핑복들이 점점이 보였다. 내가 읽었던 두 개의 여행기(무라카미 하루키의 '시드니!'와 '빌 브라이슨의 대단한 호주 여행기')에서 모두 본다이 비치의 '블랙썬데이' 사건을 언급하고 있었다. 숫자는 조금씩 달랐지만 확실한 것은 1938년 어느 일요일, 느닷없이 들어 닥친 강력한 파도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휩쓸린 사건이 있었다는 것이다. 구조대원들의 활.. [시드니 여행]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보기 오페라하우스에서 어떤 공연을 볼까 고민하던 중 이루마 콘서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예약을 했다. 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s://www.sydneyoperahouse.com 오페라하우스 안에서 본 바깥 풍경 이 곳은 언제나 상기된 표정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가까이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는 또 다른 모습이다. 입구에서 간단한 짐 검사를 하고 티켓 확인을 한 후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바깥에서 보는 것 만큼이나 사각형의 공간이 없다. 안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도 굉장히 멋지다. 좋은 공연도 보고, 오페라하우스 안에 들어가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사실 이 날의 잊지 못할 사건은 공연이 끝난 후 일어났다. 공연 중에는 느끼지 못했던 허기가 찾아와 바로 시내에 있는 한식당에 갔다. 잠시 후 한 무리가 들.. [책]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프리미엄북]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국내도서저자 : 야마구치 슈 / 김윤경역출판 : 다산초당 2019.01.22상세보기 책 소개 저자인 야마구치 슈가 (자신은 비지니스 현장에서 잘 써먹은)철학이 지루하고 쓸모없는 학문처럼 여겨지는 데 안타까움을 느껴,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철학 책을 썼다. 고리타분한 시대 순 나열 말고 오로지 유용성을 토대로 흥미로운 50가지 생각 도구들을 소개했다. 야마구치슈는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시니어 파트너'이다. 읽고 나서 생각만큼 쉬운 책은 아니다. 그런데 재미있다. '네가 당연히 여기던 것들에 대해 의심해 봐야 한다'고 끝까지 소곤댄다. 나는 지금껏 어디에서 무엇을 배워온 것인가.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며, 힘든 일을 버텨내면 마침내 .. [하와이 여행] 로얄 하와이안 호텔/역사가 있는 핑크빛 호텔 하와이 로얄 하와이안 호텔(The Royal Hawaiian Resort) Jan. 2017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숙소 선택이다. 특히 하와이는 좋은 호텔이 너무 많아 더 선택하기 어려웠다. 결국 와이키키에서 2개 호텔(힐튼, 로얄하와이안)에 머물게 되었는데 돌아와서는 '로얄 하와이안 호텔'만 기억에 남았다. 로얄 하와이안 호텔은 1927년 호화 여객선의 숙박시설로 오픈하였다. 내가 이 호텔을 좋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정원 때문이었는데(바다만 보기 지루하여) 알고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며칠동안 배를 타고 온 사람들에게 녹음의 휴식을 주고자 정원 조망의 객실을 반이상 만들었다고 한다.와이키키 해변에는 수많은 호텔들이 늘어서 있다. 그 높은 건물들 사이로 핑크색의 .. [하와이 여행] 오아후섬 드라이브 와이키키에만 머무르기엔 오하우섬이 가진 매력은 너무 다양하다. 아름답지 않은 곳이 어디있을까만은 오아후섬 드라이브는 마치 보물상자처럼 감춰진 하와이의 매력을 듬뿍 느끼게 해주었다. 동부와 북부의 드라이브 코스. 동부1.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하나우마베이는 오아후섬 최고의 관광지이다. 하와이 원주민 언어로 '곡선(hana)의 만(uma)'이라는 뜻으로, 하와이 원주민들은 수천년동안 이 곳을 찾았다고 한다. 바라만 봐도 아름답지만 스노쿨링 장비를 빌려 자유로이 바닷속 세상을 즐긴다면 더할나위 없다. 2. 라나이 룩아웃(Lanai lookout) '라나이 룩아웃'은 날씨가 좋을때 라나이 섬을 비롯한 근처 섬을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암절벽, 짙은 파랑의 .. [하와이 여행] 와이키키 비치 사바나 기후♥ 하와이 와이키키(waikiki) 비치 JAN. 2017 하와이주는 여러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드 등... 그 중 하와이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오아후 섬 남쪽에 위치한 와이키키 해변 일 것이다.1월 눈이 내리는 서울을 뒤로 하고 호놀룰루 공항을 거쳐 와이키키에 도착했을 때, 날씨 때문이었는지 이곳이 더 환상적으로 느껴졌다. 해변가의 수많은 호텔들이 이곳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지 말해주었다. 해변 뒤쪽으로 난 칼라카우아 거리에는 여행자들이 기대하는 모든 것이 있다.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여기가 '여행자들의 천국' 하와이다. Jan. 2017 [일본] OK 오키나와 가까운 해외 여행지를 추천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오키나와'이다. 2시간 10분이라는 짧은 비행 시간은 무엇과도 바꾸기 힘든 장점이다. '제2의 ○○'라는 말은 대게 허풍일 때가 많지만 오키나와는 '동양의 하와이'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아름다운 바다, 쾌적한 환경, 볼거리... 나무랄 것이 거의 없었다.단,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힘들 것 같다. 6월 중순인데도 뜨거운 햇볕 때문에 만좌모를 보러 갔다가 고생했다. 바다로 향하는 저 코끼리 모양의 바위를 보려면 정말이지 너무하다 싶을 만큼 그늘이 없는 벌판을 걸어야 했다. 오키나와에서 반드시 가야하는 곳 단 한 곳만 선택한다면 '츄라우미 수족관'이다. 수족관은 아이들이 가는 곳이라는 편견을 깨 줄만큼 아쿠아리움은 장관이었고 이벤트도 멋졌으며 .. 이전 1 ··· 5 6 7 8 9 10 11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