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25)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드니 근교] Figure 8 Pools(Royal national park) Royal national park 부쉬 워킹 출발지 : Garrawarra Farm Carpark (시드니 CBD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남짓) 8자 모양의 자연 풀장을 볼 수 있는 곳 주차장부터 걸어서 왕복 2.5~4시간 코스 가장 중요한 것 날씨와 조류 확인 https://www.nationalparks.nsw.gov.au/things-to-do/lookouts/figure-eight-pools 맑은 날 low tide 때에만 접근 가능 주차장까지 가는데 마지막 약 1.5km는 비포장 도로이다. Park entry fees : $12 per vehicle per day 간이 화장실 있음 구글 지도에는 Figure 8 Pools까지 가는 정확한 경로가 표시되지 않는다. 곳곳에 표지판이 있고 사람들의 흐름.. [시드니 근교] 웬트워스 폭포 부시 워킹(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위치 : Wentworth falls(폭포 이름이자 마을 이름), NSW 부쉬워킹 출발지 : Wentworth Falls Picnic area 시드니 CBD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소요시간과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워킹 트랙 특히 폭포의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아찔한 코스가 인상적이었음 블루마운틴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번에는 링컨스락과 에코포인트 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했었다. 평탄한 정상은 언제봐도 낯설다. 문득 여기서 자란 어린이들은 산을 어떻게 그릴까 궁금해졌다. 내가 그리던 삼각형 모양의 산은 아닐 것 같다. 등산이라는 말도 이상하다. 마을이 위에 있으니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다. 먼저 Wentworth Falls Picnic area에서 준비해 온 .. [책]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간결함이 주는 진한 감동 노인과 바다 국내도서 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 / 김욱동역 출판 : 민음사 2012.01.02 상세보기 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노인과 바다 中- 쿠바 아바나 바다에 혼자 고기를 잡으러 나간 노인의 2박 3일 간 고군분투기 배경은 망망대해 위의 조각배, 등장인물은 노인 이 단순한 이야기를 마음 졸이며 봤다. 노인이 지쳐 죽는건 아닐까. 노인은 그야말로 가진것이 없는 측은한 인물이다. 몸은 늙었고 가족도 돈도 바다에 함께 나갈 동료도 없다. 84일 동안 고기 한 마리 낚지 못해서 사람들은 노인에게 이제 운마저 사라졌다고 수군댔다. 그런 노인에게 5미터가 넘는 청새치 한마리는 얼마나 간절했을까? 마지막 장면에서 다.. [책]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자기계발서계의 고전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국내도서 저자 :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 / 베스트트랜스역 출판 : 더클래식 2017.01.10 상세보기 1936년대에 나온 책인데 아직까지도 널리 읽히는 것을 보면 좋은 책이 틀림 없을 것이다. 제목이 좀 딱딱하지만 쉽게말하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지'에 관한 것들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칭찬'이었다. 저자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칭찬을, 비판하기 전에도 칭찬을, 동기부여를 할 때에도 칭찬을 강조한다. 책에 든 예시에서는 호의을 받은 사람들이 드라마틱하게 태도가 변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얕은 수에 넘어가지 않는 사람도 있을테니까. 저자가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을 자신보다 한 수 .. [책] 폭풍의 언덕(에밀리 브론테)/복수 치정 사이코 로맨스 폭풍의 언덕 국내도서 저자 : 에밀리 브론테(Emily Jane Bronte) / 김종길역 출판 : 민음사 2005.03.15 상세보기 18세기 후반 영국 시골의 두 가문(언쇼 家, 린튼 家) 사이에서 2대에 걸쳐 일어나는 치정 멜로. 광기어린 사랑의 중심엔 언쇼 가에 굴러들어온 사내 아이 히스클리프와 그 집의 딸 캐서린이 있었다. 이 소설은 호불호가 극명할 것 같다. 일반적인 사랑 이야기와 결이 다르다. 처음 출간했을 당시에는 인기가 없었다고 하던데 그럴 만도 하다. 제정신으로 보이는 인물이 거의 없고 등장인물 대부분이 죽는다. 특히 두 남녀 주인공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못됐고 예민하고 이기적이다. 죽음이 눈 앞인 상황에서 사랑하는 이의 머리채를 잡아 뜯으며 싸우고, 서로 '내가 더 힘들다' 경쟁하며.. [책]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김민식)/영어공부 동기부여 끝판왕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국내도서 저자 : 김민식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7.01.11 상세보기 공대생 → 영업사원 → 통역 대학원 입학 → 통역사 → MBC 예능, 드라마 PD → 작가 →? 독한 사람인 것 같다. 독한 사람은 다른 게 아니라 지칠 줄 모르는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써서 남들은 두 번 정도 살아야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인생 1회 차에 해치우려는 사람 같다. 군 복무 시절부터 한국에서 독학으로 공부하여 통역사가 되었으니 이 사람 앞에서는 '이래서 공부하기 힘들어요'라는 핑계가 안 통한다. 유튜브만 켜도 공부할 자료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주워 먹지 못하는 내가 바보다. 저자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책에 나온 충고대로 살아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나로 말할 것 .. [책] 앵무새 죽이기(하퍼 리)/별 다섯개 중 별 다섯개 앵무새 죽이기 국내도서 저자 : 하퍼 리(Nelle Harper Lee) / 김욱동역 출판 : 열린책들 2015.06.30 상세보기 1930년대 미국 남부의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약 3년간의 일을 초등학교에 갓 들어간 소녀 스카웃의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소녀의 아버지 에티커스 핀치 변호사가 백인 여성을 강간했다는 누명을 쓴 흑인 청년 로빈슨을 변호하며 이야기는 절정으로 간다. 라는 제목을 이해하려면 에티커스 핀치 변호사가 아들에게 총을 선물하면서 한 말을 봐야 할 것이다. "난 네가 뒤뜰에 나가 깡통이나 쏘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새들도 쏘게 될 거야. 맞출 수만 있다면 어치새를 모두 쏘아도 된다. 하지만 앵무새를 죽이는 건 죄가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본문 中- 앵무새는 사람에게 아무런 해를 .. [책] 유혹하는 글쓰기(스티븐 킹)/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유혹하는 글쓰기 국내도서 저자 : 스티븐 킹(Stephen King) / 김진준역 출판 : 김영사 2017.12.11 상세보기 내가 글을 쓴 진짜 이유는 나 자신이 원하기 때문이었다. 글을 써서 주택 융자금도 갚고 아이들을 대학까지 보냈지만 그것은 일종의 덤이었다. 나는 쾌감 때문에 썼다. 글쓰기의 순수한 즐거움 때문에 썼다. 어떤 일이든 즐거워서 한다면 언제까지나 지칠 줄 모르고 할 수 있다. -본문 中- 즐기는 사람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게다가 재능도 있다. 그는 거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는 듯했다. 사소한 것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고 나면 그칠 줄 모르고 써 내려가는 것이다. 본문에도 이런 내용이 있다. '재능은 연습이라는 말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린다'. 거기에 더해 자신을 절대적으.. 이전 1 2 3 4 5 6 7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