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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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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오아후섬 드라이브 와이키키에만 머무르기엔 오하우섬이 가진 매력은 너무 다양하다. 아름답지 않은 곳이 어디있을까만은 오아후섬 드라이브는 마치 보물상자처럼 감춰진 하와이의 매력을 듬뿍 느끼게 해주었다. 동부와 북부의 드라이브 코스. 동부1.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하나우마베이는 오아후섬 최고의 관광지이다. 하와이 원주민 언어로 '곡선(hana)의 만(uma)'이라는 뜻으로, 하와이 원주민들은 수천년동안 이 곳을 찾았다고 한다. 바라만 봐도 아름답지만 스노쿨링 장비를 빌려 자유로이 바닷속 세상을 즐긴다면 더할나위 없다. 2. 라나이 룩아웃(Lanai lookout) '라나이 룩아웃'은 날씨가 좋을때 라나이 섬을 비롯한 근처 섬을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암절벽, 짙은 파랑의 ..
[하와이 여행] 와이키키 비치 사바나 기후♥ 하와이 와이키키(waikiki) 비치 JAN. 2017 하와이주는 여러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드 등... 그 중 하와이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오아후 섬 남쪽에 위치한 와이키키 해변 일 것이다.1월 눈이 내리는 서울을 뒤로 하고 호놀룰루 공항을 거쳐 와이키키에 도착했을 때, 날씨 때문이었는지 이곳이 더 환상적으로 느껴졌다. 해변가의 수많은 호텔들이 이곳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지 말해주었다. 해변 뒤쪽으로 난 칼라카우아 거리에는 여행자들이 기대하는 모든 것이 있다.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여기가 '여행자들의 천국' 하와이다. Jan. 2017
[일본] OK 오키나와 가까운 해외 여행지를 추천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오키나와'이다. 2시간 10분이라는 짧은 비행 시간은 무엇과도 바꾸기 힘든 장점이다. '제2의 ○○'라는 말은 대게 허풍일 때가 많지만 오키나와는 '동양의 하와이'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아름다운 바다, 쾌적한 환경, 볼거리... 나무랄 것이 거의 없었다.단,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힘들 것 같다. 6월 중순인데도 뜨거운 햇볕 때문에 만좌모를 보러 갔다가 고생했다. 바다로 향하는 저 코끼리 모양의 바위를 보려면 정말이지 너무하다 싶을 만큼 그늘이 없는 벌판을 걸어야 했다. 오키나와에서 반드시 가야하는 곳 단 한 곳만 선택한다면 '츄라우미 수족관'이다. 수족관은 아이들이 가는 곳이라는 편견을 깨 줄만큼 아쿠아리움은 장관이었고 이벤트도 멋졌으며 ..
[하와이 여행] 다이아몬드헤드 트래킹을 만만히 보지 말라구! 마지막 날은 하와이 해변의 배경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산, 이름도 예쁜 '다이아몬드 헤드'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필수코스처럼 자주 언급되고 왕복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무엇보다 커다란 분화구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가까이 갈수록 차량이 많아진다. 주차장이 작고 만차일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 근처 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었다. 가는 길에 본 버스정류장 Kahala Lookout생각보다 멀었지만 중간에 룩아웃이 있어 경치도 구경하며 걸었다. 드디어 매표소, 주차장을 지나 비지터 센터에 도착했다. 그땐 몰랐다. 우리가 이미 분화구 안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사화산이기 때문에 분화구 안에 이런 시설들을 마련해 놓고 등반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이다. 터널을 지나왔던 것도 그 때문이다. ..
[하와이 사진] 와이키키의 밤 Jan. 2017 Hawaii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 불꽃놀이/호주에서 명절을 즐기는 방법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 : 이스터 연휴를 맞아 2주간 열리는 시드니 가을 축제2019년 4월 12일~23일4월이 되자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 놀이동산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없던 땅에 놀이기구들이 하나 둘 들어서더니 축제가 끝나자 마법처럼 사라졌다. 매일 밤 9시에는 2주간 불꽃놀이가 벌어졌다. 시드니에 온 후로 몇달만에 평생 본 것보다 많은 불꽃놀이를 봤다. 매주 토요일에는 달링하버에서 불꽃놀이가 있고 유명한 새해 불꽃놀이는 물론 때때로 무언가 펑펑 터지는 소리가 들려 창밖을 보면 어김없이 불꽃놀이가 있었다. 4시 이후 입장료 $31/ 입구를 통과하자 들뜬 10대들이 놀이기구 근처에서 거리를 메우고 있었다. 규모는 밖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컸고 전시, 공연, 경기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었다. 불꽃..
[피지 자유여행] 4. 피지 게이트웨이 호텔에서 마지막을 마지막 날은 공항 근처의 호텔에 묵었다. 아침 비행기로 피지를 떠나야 했기 때문에 가까운 곳이 가장 좋을 것 같았다. 공항은 길 건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가까웠는데 5분도 걷게 놔 누지 않겠다는 듯 무료 셔틀을 제공했다. 체크아웃 시 요청하니 금방 픽업 차량이 왔다. 무엇보다 꽃이 많은 호텔로 기억한다. (1박 232FJD/한화 약125,000원) 호텔 정문에서 본 공항 입구 피지는 꽃의 생김새도 강렬하다. 아마 코스모스같은 연약한 식물은 이 땅에 발도 못붙일 것이다. 피지의 국기는 하늘색이던데 왠지 이 나라의 느낌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피지비터 맥주처럼 짙은 초록과 빨강이 떠오르는 나라다. 첫날 피지에 도착했을 때 '왜 여행을 하는 걸까?' 라는 근본적인 물음이 생겼다. 바짝 긴장해 주위를..
[피지 자유여행] 3. 플랜테이션 아일랜드 리조트/말로로라이라이 섬 마마누다 군도의 '플랜테이션 아일랜드 리조트'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데나라우 항구에서 가깝고 비용이 다른 리조트들에 비해 합리적이었다.(1박 540피지달러/한화 약 29만원) 바로 옆에 자매 리조트인 '로마니 아일랜드 리조트'가 있다. 로마니가 성인들만 출입이 가능한 리조트인 반면 플랜테이션은 가족 단위의 리조트이다. 배에서 내리자 직원들이 우리를 안내했다. 풍경도 멋지고 객실은 가족 용 답게 넓고 쾌적했다.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는데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미리 예약을 못했던 것들이다. 레스토랑도 크루즈 투어도 문의하면 'fully booked'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뭐든 바로 할 수 있을 거라고 낙관하면 안됐다. 즉흥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예약을 했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